2010년 2월 26일 금요일

십장생

난 이렇게 될 줄 알았다

 

일 최고 기온이 10도를 넘기 시작할 때 부터 꿈틀거리는 것 같더니,

 

드디어 어제 꿈쩍 꿈쩍 해 주시길래..

 

커튼을 개봉해 주었다!

 

 

 

괜히 십장생이 아니다.

 

내가 검은 커튼을 쳐 놓고 섭씨 -15도 까지 떨어질 때에도

 

다른 사람들이 잔인하다, 관심이 떨어지면 버린다, 먹으려고 하는거냐(?) 운운할 때에도

 

나는 십장생을 믿어의심치 않고 약 4개월간 아무것도 주지않고 햇빛마저 가려버렸다

 

그간, 정말 겨울잠이라는 것은 아무것도 안먹고도 가능한 것인가,

 

보통 갑각이 있는 파충류(악어 등)는 평소에 태양광을 받지 못하면 비타민 D를 합성하지 못 해서

 

갑각이 물러지고 심하면 척추가 휜다고 한다.

 

그렇다.

 

나는 이러한 의심들로 마음을 쓰면서도 너희를 기다려 온 것이다.

 

기다리는 동안 너희가 봄을 맞아 정말 다시 깨어난다면 십장생으로서 숭배하겠다고 다짐했으므로,

 

상훈아, 만식아.

 

엥?!

 

 

 

댓글 4개:

  1. 아웃겨.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름이 상훈이 만식이가뭐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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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샤머니즘은 이렇게 시작되는거군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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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 @여자사람 - 2010/02/26 14:10
    지금 상훈이 무시함?

    똥파리 안봤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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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 @사자우유 - 2010/03/01 15:11
    안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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