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 2월 9일 화요일

I let loose some understateme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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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처음부터 단계란 것은 필요하지도 않았던 것이다. 나는 뭐 대단한 일을 한다고 블로그를 구상할 시기에 포스팅의 질에 있어서 3단계로 점차 나아가야겠다고 생각했었다. 오늘 반성 해 본 바로는, 애초에 어리고 뻔한 놈이며 즐거운 척하는 것이 - 이미 증명 되었듯 - 전혀 이목을 끌지 않는다. 중요한 것은 가장 많은 시간속의 나, 냉소적인 나이다.

 

  하지만 비단 블로깅에서 뿐 아니라 나는 어느 정도는 이러한 인생을 계속 반복해서 살고 있다. 나는 사랑을 구한다. 스스로 어린시절 사랑을 못 받았다고 생각하지는 않지만, 아직은 명확히 알 수 없는 어떠한 이유에서 나는 지금까지의 인생에서 꾸준히 그런식의 삶을 지속해 왔다. 나는 사람들이 좋아하는 가치는 무조건적으로 흡수 했다. 나는 사람들이 좋아하는 사람이 되고 싶었다.

 

  최근에 와서는 - 나는 지금 나의 시간들을 필요한 혼돈 이라고 생각한다 - 이러한 인생이 이상하게 드러나버렸다. 내가 사람들을 싫어하게 되었다.

 

  나는 기본적으로 사람의 말을 신뢰하거나 내가 그런 말을 하는 것처럼 느낀다. 그러나 내 세계의 인간들은 저마다 과장과 허위 또는 상상으로 만들어낸 사실로 이 천편일률적으로 인간을 찍어낸 사회에서 자신이 자유롭다고 믿었다. 지금 내가 병신이라고 부르는 자들이고 나 또한 병신의 늪에 몸이 반 쯤 빠져있어서 간신히 숨을 쉬고 있다.

 

  나 스스로도 자신이 그리는 명확한 자신의 모습이 있었으며, 도미넌트 했었다. 충만한 섹시스트였고 지금처럼 밖에서는 병신인데 집안에선 김일성인 병신들과 같아지는 것을 경계할 필요도 없었다. 하지만 여자들은 섹시스트를 싫어한다고 말했고, 지금에서야 그 것이 거짓말이란걸 알았다. 정확한 의미에서 그들이 싫어하는 섹시스트는 김일성이었지, 내가 아니었다.

 

 

 

많은 생각들이 손가락을 가로막아서 머리가 아파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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