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 2월 8일 월요일

혼자 술을 마신다는 것

아 평소대로라면 혼자서 술을 마시는 것에 대해서 말을 할만 한 것이 없을 텐데 별안간 누님의 전화를 받고 다시 한 번 생각해보기로 했다. 지금은 월요일 밤. 시험이 끝나고 충분히 빈둥거렸고 오늘 하나비바체크카드를 만들고 병원에가서 이 입안의 가시같은 물집을 제거해야겠다 생각했지만 이래저래 38만원의 폰요금까지 해결하고 나니 네시여서 은행이 네시반꺼지인줄알고 달려갔건만 네시까지로 바뀌었다는 사실을 오늘에서야 알았다. 그 후 혼자서 4500원의 좋은 식사를 하고. 도서관에 가서 아멜리 노통을 읽다가 여덟시즈음해서 혼자 바애 앉게 된 것인데. 크롬바커를 주문하고 컵을 주지않는 것에 실망을 했다가 달라고하면 돼지 하고 그 맛을 음미하다가 역시 오늘은 좀 쓰구니 해서. 레드락 드래프트를 주문하여 오랜만의 빨간 맥주에 만족하고 있는데 누님으로부터의 전화. 나는 가족에게 만큼은 연기할 필요를 느끼지못하기 때문에 나혼지 술마시러 나왔다고 말한 것이 화근. 이 의미를 지나치게 해석한 상대는 무슨일 있냐 부터시작한 것. 나에겐 한달에 서너번은 있는 일. 이것을 다른 사람의 관점에세 되돌아보자니 즉. 나를 타자화 시켜보니 나란 인건이 측은해지는 것이 사실. 그래서 이렇게 3G로 까지 포스팅을 하는 것인데 - 사실 지금 할일이 없다 내가 바에 혼자있으면 다른 혼자 온 손님은 커녕 바텐더 조차 말을 걸지 않는 것이 보통이다 - 이에 대해서 생각 해 봤는데 역시 나란인간은 보통 둔한 인간이 아니고서야 느낄 수 있는 강력한 AT필드가 존재하는 것이다. 이는 단편적으로 말할 것 같으면 나보다 다섯 살 많은 형이 군대에서 나에게 말걸기를 조심했었다. 그런 연유에서 나는 얼마간 방해받지않을 특권도 누리고 있는 것인데. 지금에선 이게 술이안깨는 문제가 있다. 알코홀은 아세트산과 이산화탄소 그리고 물로 분해된다. 여기서 - 혼자 술을 마셔본 사람운 알겠지만 - ㅎ혼자 술을 마시게 되면 얼마나 취기가 빨리 오르는지 알 수 있다. 결론적으로 이산화탄소의 원활한 배출이 없다. 대화가 없으니까. 다시 중요한 부분으로 돌아가자면, 이 solitaire 에 대한 얘기였는데 나는 이게 내가 가지고ㅠ가야할 것이라고 여긴다. 여기서 인간은 누구나외로운 것이다란 쉬운말을 떠올리면서 내 인생의 특수성을 말살해 버릴수도 있을텐데 개의치 않겠다. 기본적으로 스스로를 분해해서 살아야했던 사람이라면 이해할 수 있을거다. 아 슈발 아이폰 키보드는 호빗이 쓰는건가 도저히 화면을 보고쓸슈도 없고 오타가 안날슈가 없다. 젠장 더 이상의 얘긴 집어치우고. 나는 병신이 아니고 generalist 이고 나는 응당의 인생을 잘 끌고가는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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