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 9월 20일 월요일

안녕!

공개할 목적으로 글을 쓰는 것은 꽤 오랜만입니다.

한 동안 이 곳을 폐쇄하는 것에 대해 많이 고민했습니다.

애초에 의도했던 대로 스스로에 대해 반성하고 여러가지 문제에 대해 생각 해 봄으로써

좀 더 수준 높은 글을 써보기도 전에 이 곳에서 말을 하고 있는 나와 현실에 존재하는 '나'를

다른 사람의 의식을 기준으로 완전히 분리시키지도 못하였고 그렇다고 해서 온전히 일치시키지도

못하였습니다.

계획대로 완벽하게 진행되는 일은 거의 없기 때문에 '성취도'라는 개념이 존재하는 것이므로

괜찮다라고 넓게 받아들이면 간단한 일이지만,

낮은 품질의 은유로 스스로 이곳이 '오염'되었다고 생각했었습니다.

그리고 그 대안으로서 싸이월드, 트위터, 페이스북, 플리커, 새로운 블로그 개설 등을 생각했습니다.

그 중 가장 제가 처한 현실에 적합한 것이 새로운 블로그 개설이었는데,

이 곳에 옮길 블로그 주소를 링크하면 그 곳 역시 이 곳과 다를 바가 없게되고,

이 곳에 옮길 블로그 주소를 링크하지 않으면 별다른 발전의 증거 없이 다른 장소에서 또 다른 페르소나로 시작하는 데에 그친다고 생각하여서

그냥 있기로 결정하였습니다.


이렇게 생각하기까지 긴 시간 동안 그냥 귀찮아서 생각을 안하기로도 했다가 고민도 해 봤다가

여러번 허무해지기 일쑤였습니다.

정말 무서운 허무감의 구렁텅이에 발이 빠질 수도 있었는데, 그렇지 않을 수 있었던 것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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