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 이제 모두 위안화를 사 보자
통장잔고 : 2,400 KRW

자세한 것은 떠벌이들한테서 찾아보시고,
"또 죽었어? 쟤네 뭐야 심심하면 자살해~"
이게 대한민국에서 지 잘났다고 떠드는 한 대학교 학생식당에서 한 여성이 한 말이다
진정 멍청한 것은 구제가 불가능한 것입니까?
포스팅 전에 쿠키뉴스를 살피고 안도한 뒤,
(사실 뭘 더 넣어 갓 구워 바삭하고 맛있게 만들 단서가 없기 때문이겠지)
이번에는 대중에게 어느정도의 상징성을 가지고 있는 한 인간의 죽음에 대해
대중과 언론의 반응을 천천히 살펴 보리라 다짐한다
근데, 귀찮아
뻔하거든
현재 파악된 정황과 사실관계 등으로 미루어 볼 때는 사인은 자살 쪽으로 기울어지는데
일단 자살이라고 했을 때 말야
심심하기 떄문에 자살을 한다는 주장은,
가장 그럴 듯 한 경우를 고려해서 저 스칸디나비아 반도의 경이로운 45%의 소득세 덕택으로
일할 동기를 전혀 느끼지 못하는 사람이 정부에서 제공한 집에 살면서
어느 날 수도꼭지에서 물이 잘 나오지 않아 자살한다고 해보자
이런 경우일 지라도 심심해서 한 거라고 주장 할 수 있냐?
더 이상 말하기 싫은걸 꾹꾹 참고 말하는 건데,
자살을 하는 데에는 여러가지 이유가 있을 수 있잖아
뉴스에서 많이 봤겠지만 (이제 자살은 뉴스 거리가 아니지)

자료 출처 : Source OECD (http://oberon.sourceoecd.org/vl=20298731/cl=23/nw=1/rpsv/societyataglance2009/08/04/g08-04-02.htm)
왜 이런건 크게 안떠들고 매년 아주 신속하게 OECD회원국 학업성취도 성적표만 잘 떠드냐구?
그럼 이 글은 그만 읽는 것이 당신의 인생에 '나의 경쟁력, 네이버'
suicide.org의 자료에서도 OECD 비 회원국을 제외하면 별반 다를게 없어
(유일한 통계자료는 일단 반만 믿는 것이 중요하다)
정치적 공포, 자신과 후에 떠안게 될 가족또는 후손에 대한 부채 카미카제, 자신의 인생에 대한 자주적 포기 등 그 이유와 정황은 하나 하나가 정말 다른 특수성을 가지고 있지만
가장 큰 이유는 자기 스스로를 아주 많이 사랑하기 때문이야
엄밀히 말하면 현실에서의 자신을 스스로 투영시킨 자기만큼 크게 만들 수 없을 때,
'수 없다'는 것은 또 여러가지로 나뉘는 데 아 젠장 귀찮네
다음에 따로 쓰도록 하지
여하간, 이를테면 나같은 사람은 자살을 할 가능성이 현저히 낮은 거지
내가 저 멍청한 치들한테 하고 싶었던 말은, 스스로를 지나치게 사랑하면 자살을 할 가능성이 커진다는 것과, 적어도 인간의 지능 (특히 한국인의 높은 지능을 고려하자)으로 어떠한 행동을 하는 것은
모두 스스로에게 귀속되는 이익(or utility)이 있기 때문에 하는거다란 거야
감히 말할게
모든 인간이 어떤 행동을 할 때, 그것은 자신의 이익을 위한 것이다
이거 그냥 안다고 넘어가면 그냥 멍청한 인생 사는거야
왜 다른 사람이 자신에게 잘해준다고 생각해? 왜 자신을 전혀 객관화 시키지 못하고 광고도 자신에게만 하는 건 줄 아는거냐구 그건 스팸메일 제목에 당신 닉넴있는 거랑 같은 거잖아
이걸 인정하면 **도 더 잘 할 수 있어
이건 애덤 스미스가 국부론에서 말한 self-interest, 프로이드의 오이디푸스컴플렉스 등 어릴때 형성되는 모든 행동기제, 막스 자본론의 인간의 에너지, 리차드 도킨스의 눈먼시계공이나 이기적 유전자, 가스등 효과, 융의 원형마저 다 꿰뚫는 거야
걷기 시작했지만 자기방어력이 0에 가까울 때의 인간이 이걸 깨달으면
인생에서 유괴란 경험이 없을 수 있고,
2차성징이 시작된 아니 그냥 여자가 이걸 깨달으면,
성폭력의 피해자가 되는 것 또는 기억하기 싫은 첫 경험을 하는 것을 막을 수 있어
그래, 부모의 내리사랑이 있겠는데 그건 아주 일찍 쇼펜하우어가 그의 인생론 제 4장에서 논의 한 바 있어
정말 답답하다

여자들이 날 보고 마초같다라는 인상을 내비치거나 직접 물어오면 절대 그렇지 않다고 물리쳤고
친구놈 누군가는 나에게 뼛 속까지 마초인놈이라 묘사하여 내적 정합성의 문제를 겪고 있었으나,
크게 문제 삼을 필요가 없다고 생각하여 넘기고 지내다가,
허지웅씨의 대한민국표류기 중 '나의 마초론'을 보고 나 또한 개념을 정립해야 겠다는 다짐
1. 이제 까지 단 한 번 마주쳤고 이번이 두 번째이며 다신 안마주칠 것 같은 사람이 인사를 건넬 때 비록 전화통화를 하고 있다거나 급히 이동중에 있더라도 짧지만 진심의 웃음으로 인사해 줄 수 있는 기본적인 인간에 대한 긍정과 여유가 있을 것
2. 담배를 피우지 않는 사람의 삶의 질또한 동등하게 고려하여 걸어가며 흡연하거나 동석의 비흡연자의 동의 없이 흡연하지 않을 것 그리고 길가에 담배꽁초를 던지면 누군가 허리숙여 주워야 한다는 사실을 이해하는 기본적인 사회적인식이 있을 것
3. (인용)핵폭풍이 이는 전장일지라도 자신의 여자는 솜털하나 무사할 정도로 지키겠다는 바보 수준의 책임감이 있을 것
4. 생산물을 통해 교류하는 현대 자본주의에 대한 인식을 통해 생산물로 인한 인간의 괴리를 이해하고 화폐의 가치를 올바르게 교환하는 방법을 숙지할 것
5. 어린아이의 무의식과 각인을 이해하고 그들을 정중하게 대할 것
6. 정치적 견해에 있어서는 어떠한 의견이라도 또렷한 논리로 주장을 뒷받침 할 수 있으며 그러한 근거에 있어서는 자신 개인의 특수성은 객관화 되어 있고 사회전반에 대한 선이 고려 되어있을 것
7. 자신의 논리에 결점이 있는 것을 발견하거나 더 나은 논리가 소개되면 충분히 재고한 뒤 받아들이는 것을 수치스럽게 생각하지 않을 것
8. 예술작품을 감상 할 때 자신이 그것보다 더 뛰어난 작품을 만들 수 있지 않는 한 혹평은 자제할 것
9. 남자들의 모임을 남자들의 모임으로 이해하고 혼성의 모임을 혼성의 모임으로 이해하며 자신이 청일점인 모임을 그러한 모임으로 인식할 것
10. 동물과 식물을 사랑할 것
11. 대학교양정도의 생물학을 이해하여 자신의 완력은 인종의 존속을 위해 주어졌다는 사실을 이해할 것
12. 판도라의 상자를 열지않을 용기 내지는 인내심이 있을 것
13. (인용) 최소한의 정신력만 남아있는 만취상태일지라도 조용히 마무리할 줄 아는 기민함이 있을 것
14. 스스로 감당 할 수 없는 일을 벌여놓거나 감당할 수 없는 감정 상태에서 남에게 구걸하여 마음의 안정을 찾지 않을 것
12 . 실수를 인정하고 반성하고 수정할 수 있는 정신력이 있을 것
한참 멀었다
마빡이 참 예쁜 탕웨이

극중과는 다르게

다비치 노래잘하는 사람을 닮은 이 타이타이


This arcitle contains SPOILERS
색, 계 - 극한의 상황에서 사랑의 본질을 이야기하다
이 것은 에로티시즘 영화제란 테마로 묶기에도 넘치고, 제임스 본드에게 에스턴 마틴과 오메가가 주어지 듯 (결국은 필연적으로) 함께 주어지는 본드걸과의 자연스러운 츄베릅 츄베릅보다 세밀한 감정들이 팽팽하게 짜여져 있다.
군인으로서 짐승 상태일때 그저 언제 벗나를 기다리다 미세한 것들을 다 흘려버린 2007년과는 많이 달랐다. 영화는 날카로운 눈빛의 셰퍼드의 시선과 함께 시작한다. 색이라 해석될 여지가 없지는 않지만, 셰퍼드라는 군견의 특성과 틸트업 되어 이어지는 경비병의 시선과 함께 자연스럽게 경계란 것을 알 수 있다.
경계다. 영화의 지배적인 인상은 경계태세다. 그 긴장감은 분명 막부인(탕웨이)의 죽음 또는 이장군(양조위)의 죽음으로 결말 나게 될 목숨이 걸린 긴장감이지만, 이 영화가 감히 멜로영화라는 점을 고려하면 그 긴장감은 우리가 누구나 느껴봤을 만한 긴장감과 본질적으로 같다고 볼 수 있다.
믿음. 상대방의 마음이 나를 향해 있다는 그 확실한 단서를 찾기 위해 우리도 경계태세를 늦추지 않지 않는가. 요컨대 그 단서가 제로인데 성교하면 강간이 되는 것이요, 단서가 충분한데 아무런 행동이 없으면 목석이 되는 것이다. 그리고 역시 제로와 충분함의 판단기준은 사람과 사람사이에 논의로 타협될 수 없는 순수한 감정의 문제다.
이장군은 나라를 등지고 일본 점령군의 정보참모로서 활동하기 때문에 어느누가 다가온다 해도 그것이 그에게는 충분한 단서가 되지 못한다. 고로 그는 아무도 자신을 사랑한다고 믿지 않기 때문에, 또는 그럴 수 없기 때문에 사랑을 할 수 없다. 동의 안하는 사람의 견해도 인정하는 바이지만, 사랑의 전제는 상호신뢰인 것이다. 이장군이 막부인에게 처음으로 마음을 움직인 때는, 논란의 여지가 있는데,
"이부인께 드릴 선물로는 담배를 가져왔는데, 장군님께 드릴 선물은 없네요"
"당신이 돌아온게 선물이오"
좀 웃긴데, (중의적의미) 이곳이 아닐까 한다. 물론 그 마음을 여는 단계가 철판과 같은 양조위의 얼굴에서 몇 몇 수위로 존재하지만, 예를들어
첫 데이트에서 레스토랑에서
"전 극장가는 것을 좋아해요. 근데 남편은 극장가는 것을 싫어해서 같이 가 본적이 없어요"
이런 노골적인 대사에
"나도 극장을 가지 않아요. 어두운 곳을 싫어해요."
라고 대답하는 개인적이고 약한 모습
성교장면은 세 번 등장하는데, 첫 장면에선 여전히 경계 가득한 체위에 사정이 없다. 두번 째와 세 번째 장면에서는 사정이 있는데 나의 인식으로는 양조위의 표정이 처음으로 무너진 곳이 두번째의 정사이지 않나 생각한다. 그것과 더불어 막부인이 온전히 마음을 빼앗긴 것이 세 번째 정사신이라고 생각한다. 두번째 정사신에서의 사정은 이장군의 표정 클로즈 업이 더 길고 막부인의 표정도 미간을 찡그린 채로,
"이러다 들키겠어요"
라는 스파이로서의 대사를 치고 있기 때문이다.

반면 세 번째 정사신에서 중간에 막부인이 권총집을 한 번 보는 장면이 있지만, 망설임이 아니라 스파이란 것을 잊겠다라는 느낌으로 자신을 채찍질하던 떠블 에스 이장군의 눈을 과감히 가려버리고 절정으로 이끈다. '내가 권총집을 봤다는 것을 알아차리지 말라'라는 생각으로 그렇게 했다기 보다는 내가 스파이인 것을 보지 말고 나로 봐라. 지금 느껴지는 색으로 나를 봐달라 라는 목소리로 들린다. 그리고 이장군이 절정에 이르러 사정하는 순간의 막부인의 얼굴은 두번째와는 매우 다르게 그저 한 여자가 사정하며 꿈틀거리는 한 남자를 안아주고 있는 그 이상 이하도 아닌 것 처럼 보인다.
(예쁘게 해석하면 이런데 카메라와 음향기사만 동석한 채 둘이 11일간 폐쇄된 공간에서 찍었다는 것을 고려하면 점점 좋은거지뭐 젠장)
그리고 배고픈것 같은 인도인이 종업원으로 일하는 금은방에 올라갈때 막부인 표정이 안좋으니까
"어디 아파?" 라고 아주 기본적인 감정을 표현하는 이장군은, 다름아닌 막부인이 일본 술집에서 노래할 때 모든 경계를 풀게 된다.
사장이 있는 2층으로 올라가기 시작할 때부터 나중에 입힌 것 같은 시계 똑딱소리가 크게 울린다. 혹시나 해서 내 기계식 시계 진동인가 귀에 대 보지만 아니다. 참 강하게 입힌 클락틱킹은 막부인이 6캐럿 다이아에 땅 구름 바람 불 마음 - 마음이 흰색 반지였던 듯 - 에 마음을 행동으로 옮길 용기를 주고 (역시 반지의 힘은 대단하다) 그 인상깊은 양조위의 슈퍼맨 점프를 더욱 인상깊게 해 준다.
10시가 되는 종이 울리고 양조위가 흠칫 놀라며 붉은 눈시울로 침대에서 일어서서 막부인이 묵었던 방을 나설때, 그 그림자가 침대를 다시 한 번 돌아볼 때, 나간 후에도 침대의 누운자리의 자국을 조금 끌어주는 것. 그 짧은 시간에 그의 머리를 스쳤을 무장해제의 뜨거운 순간들이 마음 깊이 들어온다.
무장해제 하니까, 예전에 썼던 글이 떠오르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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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은 나체로 태어난다
옷을 입고 모자를 쓰고 신발을 신고
책을 읽고
시행 착오로 부터 경험이란 교훈을 얻고
그렇게 하나둘씩 보이는 보이지 않는 무기들을 갖게 된다
무장해제하면 모두 보잘것 없고 공통점 투성인 사람이지만
무기들을 하나씩 바닥에 내려놓기까지의 과정에는
사람에 따라서 많은 시간과 노력이 든다
시간이 갈수록 원하지 않아도 무기는 많아져서
우린 결국 양말을 신은채로 서로를 안게 된다
2008.10.01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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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장센이나 편집, 씨네마토그라피는 나같은 애송이가 뭘 말할 수 있을 만한게 없다.
탕웨이한테 조명이 많이 들어간거? 얕은 심도로 빠르고 정확한 아웃 포커싱, 완벽한 틸팅
그런건 엄청난 기술자들이니까 뭐, 모르겠다. 크레딧에 있는 스탭의 규모를 보고 또 대단.
경계태세의 수위로 관객의 호흡을 조절하고 극적인 순간에 붉은 시트위로 뱀처럼 엮인 두 몸을 그 어떤 영화보다도 강한 미장센으로 표현하여 여기에 대적할 만한 에로티시즘은 없게 되는 것이다.
아, 그 옛날 이탈리아인가 어느 지역 화산이 터졌을 때, 이미 대피할 수 없는 현실을 직면하고 마을 사람들이 난교하는 장면을 잘 표현한다면 이보다 강한 에로티시즘일까.
아 기분이 좋다
어제 강남역에서의 악몽과는 상대적으로,
(분당 정자동에서 저녁 약속이 있어서 1시간을 들여 강남역에 가서 빨간버스를 타려고 했지만, 구글 맵이 틀린 정보를 제시했고, 친구와 통화를 했고, Jimi가 전화를 받지 않았고, 지인도 버스번호를 정확히 몰랐고, 우물쭈물하다 도착해도 2시간이 채 못 되어서 돌아오지 않으면 택시비가 나의 조촐한 밥상 10끼니의 가격이 나오게 생겼고 그렇게 우물쭈물하다 내 이럴줄 알았지 하는 GBS의 묘비명 처럼 되어서 기분이 바닥을치고 30분간 강남역 그 호모사피엔스 대량 수용소에서 멍하니 서 있다가 집에온 나의 멍청한 3시간)
오늘은 1분도 헛되이 쓰지 않았으며,
(이미 잘 되고 있어 소개할 필요도 효과도 없겠지만, 사당역 2번 출구인가 '시골보쌈&감자옹심이'라는 곳, 원할머니보쌈보다 맛있고 오너가 나와서 대기번호를 부여하는 등 여러모로 일견으로도 좋은 집에서)
맛있는 저녁을 얻어 먹고 집에 일찍 돌아와 샤워를 하고 에어컨이 나오는 방에서 Maxwell을 들으며
칼스버그 파인트와 말보로 두 개비를 즐기고

적절한 베스트를 고르는 이 시원하고 청량하며 간소한 일이 나에겐 참 큰 행복
베스트를 고르는 일은 1시간 동안 서핑해도 마음에 드는건 나오지 않아 어려워
내가 만들어 입을까 생각이 들 정도지만,
아, 이 행복을 언제까지나 즐길 수 있게 해 주소서
♬ Maxwell - BLACKsummer's Night - Love You ♬

- 샤워로는 사죄되지않는 모든것들을 짊어지고 간 고운 할머니의 이야기
- 세상 가장 고요하고 아름다운 죽음
- 간결하고 고요하게 다시 쓴 우리 사회의 신곡
- 할머니의 앞을 걷는 카메라 할머니의 뒤를 따라간 카메라
- 높고 맑은 목소리와 고운 살결에는 죄가 뭍어있지 않았다
- 할머니의 침착한 발걸음과 어조처럼 카메라는 조용히 그 발자취만 따를 뿐이었다
하이퍼텍나다를 나와 버스를 타고 학교로 오는 길 그 느낌 그대로 한 줄로 옮겨보려 해도 잘 되지 않는다
극중 미자의 말처럼, "어떻게 시를 써야 할 지 모르겠다"
카메라는 욕심 부리지 않고 미자의 앞 뒤를 따랐을 뿐인데
미자와 나의 나이차이의 반까지는 못가도 몇 년은 성숙해진 듯 초연해진다
극장을 나온 나는 그녀처럼 느리고 천천히 걷고 천천히 말한다
주인공의 심경이 변한 후에 같은 미장센에 놓고 주인공이 처한 상황의 차이를 부각시키는 것,
거울에 주인공을 비추는 것,
윤정희씨의 높은 목소리로 말하는 문어체적인 지나치게 침착한 대사가
주변인물과의 대화에서 불협화음을 내는 것,
대단한 이야기면 다 잘 맞아들어간다
50cent의 Massacre를 빵빵하게 틀어 놓고
대학살을 할 기세로 삭발을 감행했다
수작업으로 내 마음의 스크라치도 완성했다

마음 같아서는 당장 문신도 해 버리고 싶다
이제, 여자를 진심으로 대하여 만나는 것에 지쳤다
4개 밖에 안되는 샘플을 가지고 통계를 낸 자신의 연애 양식과 행동 패턴 등을
나에게 들이대며 '당신이 이러면 난 이러이러 하다'라고 날 객관화 시킬 때마다 움찔움찔 하였는데,
이젠, 다 끝난 관계를 대면하여 정리하자며 밥 한끼 하자 해 놓고선
과거에 내가 고시 준비한다고 자기와 헤어질지 말지 고민했다는 것을 저울질이라 묶어서
자신은 절대 저울질을 안한다고
단서를 달기를, 사귀기 전에 이 사람 저사람 저울질은 할 수 있지만
사귀는 사람에게 그런식으로 비교하고 따지지는 않는다고 확신을 내 비친다
'절대적으로'란 말은 상당히 조심 스럽게 쓰여야 한다
섹스 앤 더 시티의 미란다와 같은 쿨하고 능력있고 섹시한 도시 여성의 관념 숭배를 자처하며
"결혼따윈 안한다"
라고 강력히 주장할 때 부터 참 어리다고 생각했지만,
중요한건 올해 들어서 그 생각을 바꿔놓고는
단 한마디 '나이가 드니까' 로 근거짓는다
24세다운 말투다
그리고 결혼을 생각해야겠다라는 결심을 나에게는 얘기하지 않았으며
그 이유는 나와는 결혼을 생각 해 본 적이 없기 때문이라 한다
자신이 결혼을 하려면 일단, 같이 있으면 편해야 한다는 것이다
그런데 나는 그렇지 못하다는 것이 또 와서 박힌다
여기까지 일단 대단한 결함이 있다
자신도 이미 나와 현실에 존재하지 않는 자신과 결혼을 할 수 있는 조건의 사람을 놓고
비교 했고, 거기서 나는 존재하지 않고 기대만으로 형성된 정신작용의 산물보다 가벼워
제외된 것은 저울질이 아닌가
아, 이것 만이라면 참을 수도 있겠다
결혼을 하기 싫은 이유 첫번째가 사랑을 하고 서로 열정이 있고 섹시함을 느끼는 사이가
한 집에 편하게 살며 방귀뀌고 못난 모습 보고 이러한
연인이 가족으로 변한다는 사실이 참을 수 없다 했다
나름대로의 결론을 짓자면, 결혼하기 전 연인의 모습이 결혼 후에도 정확히 유지되되, 그 선상에는
언제나 방귀안뀌고 트림 안하는 편안함이 자리잡고 있는 대단한 관계가 아니라면,
처음부터 편안한 사람을 만나서 결혼해서집안에서 늘어진 모습을 보이면 그때서
"아, 편안한 사람이 싫다"
라고 후회하며 역시 많은 한국의 아줌마들처럼 자신의 인생이 얼마나 고달팠으며
남편이란 개새끼를 만나서 새끼키우고 엄청 고생했으니까 공공장소에서 예의따윈 안지켜도 된다고
불특정 다수에게 자신의 인생에 대한 조막만한 보상들을 모아 모아 받으려는
피해망상 가득한 한 시민이 되어 살아가는 것이다.
마지막이라 생각하고 중간에 말을 끊지않고 나름의 표정관리도 해 가며 듣고 아무런 대답도
아무런 불만도 토론도 하지 않았다.
그러면서 드는 생각은, '역시 인간이란 후회에 휩싸여 인생을 마감하는 존재인가'
그래, 영화 '이온플럭스'를 보면,
모든 여성이 불임이 되어 복제기술로 끊임없이 생명연장을 하던 사회에서
결국 한 번 태어나 한 번 죽는 인생을 사는 것으로 결말을 맺는다
그리스 신화에도 이야기 내내 신들은 한 번만 사는 인간을 시기한다
그래, 한 번만 살기 때문에 우리는 불과 몇 번의 연애 경험을 가지고 자신의 나이를 시간변수에
넣지도 않은 채, 스스로를 어떠한 타입, 어떠한 인격이라 규정지으며
열려있는 무한한 가능성의 경우와 사람들에 대해 하나하나 X표를 쳐 가며 거절하고 있다
점점 내가 생각하기에 할 수 있는 일, 만날 수 있는 사람은 줄어들고
나의 아니마, 아니무스와 일치까지는 아니더라도 준하는 존재가 현실에 없다는 것에 자괴하고
현실주의로 내려 와서도 내가 진심으로 대하고 아껴준 사람이
그 마음을 온전히는 아니더라도 어느 정도도 알아주지 않는 것에 다시 고개를 숙인다
남자 연예인을 보고 좋아하고 위안을 받는 여자들은,
예쁜 여자를 보고 착할 것이다 라고 생각해 버리는 남자들 보다 훨씬 멍청하다
후자는 언젠가 현실로 내려오지만, 전자는 하늘에서 절대 내려올 수 없기 때문이다
대가리 속에 어떠한 관념 한 개라도 하늘에서 내려오지 못하면 현실주의자가 될 수 없다
화가 나지만 몸은 한없이 무겁다
시험이 끝났다
시작되고 끝나는 것의 재미있는 점은,
시작되는 것은 시작되기 전부터 이미 시작된 듯 마음이 들뜨지만,
끝난다는 것은 끝나고 나서도 이것이 끝인지 아닌지 잘 분간이 가지 않고
그저 충분한 시간으로 채워져야 끝이라는 것을 온전히 인식할 수 있게 된다는 것이다.
시험이든, 사랑이든, 살인이든 모두 이러한 감정에 선행, 후행하는 성질을 지닌다.
9시에 시험이 끝났고,
Jimi를 부러 잠깐 만나서 볼을 꼬집고 웃어주고,
있지도 않은 약속 있다며 가봐야한다며 술잔을 하나 더 가져오려는 그녀를 말렸다
아, 역시 포스팅은 음주하고 하는데에 매력이 있다
이정도면 참 좋은 점은, 음주하면 귀찮아지는 이러한 작업들이 이미 몸에 체득되어 귀찮아지지
않는다는 점, 그로인해 마치 술에 취해 누군가에게 전화를 해서 자기 마음대로 떠들거나,
누구라도 만나야겠다며 스스로 외로움을 수렴해내지 못하고 다른 사람으로 하여금
자신이 감당못할 만큼의 감정들을 감당해줘야 하는 부담을 지우는 행위에 대한 보상으로
충분하지는 않지만, 대체될 수 있다는 점이 참 마음에 든다.
24시간전에 새로운 분류를 추가하고 며칠 전에 쓴 글과 당시 현재시점에 쓴 글 두 개를 포스팅했다
그러나 3시간도 지나지 않아 나는 아무런 이유설명 없이 그것을 비공개로 돌렸다
관심있는 사람이 있을것이라고 기대하지는 않지만 방문자수는 12로 올라있었다.
그들에게 미안하다.
내용은 다름아닌 나의 정치적인 견해다.
이것이 어렵다.
일단 답이 없고, 가치관과 연결되며, 논의할 수 있다해도 감정이 복받쳐 오르는 치명적인 난관이 있다.
뒤돌아 생각 해 보니,
나는 이 공간에서 사진에 스티커를 붙여가며 얼굴을 까지 않고,
실명도 밝히지 않으며,
신분노출 되는 정보는 자제하는 신경전까지 벌이면서
진정 하고 싶은 말들은 스스로 검열하여 굉장히 정제된 글만 노출시키고 있다
지금까지 포스팅 중, 세 번 이하로 수정하지 않은 글이 없다.
나는 무엇을 위하는가
허지웅 씨 처럼 균형잡히고 참 담담한 비판도 하고 싶고, 멜돔 보다 더 강렬한 언어로 한국사회에
억압된 성적욕망들이 얼마나 웃긴 결과들을 보여주는지도, 하녀에 나온 계급간 대립이 얼마나 깊은
통찰을 가지고 있는지도 말하고 싶다
나는 왜 이리 분열되는가
그래서, 오늘 향후 적어도 2년 안에 나의 왼팔 삼각근을 싸고 있는 피부의 표면 위에 새길 문신의
도안을 구상했다. 현재 그림은 확정되었고, 문구는 반만 결정된 상태다.
최대한 신중을 기하기 위해 시간을 가지려 한다.
최대한이란 것은, 내가 현재 가지고 있는 젊음이란 요소로밖에는 생각할 수 없는 범위안에서의 일이다.
가면 안되는 SSM이지만 요리는 할 기운이 없고, 과자는 먹기 싫어 완성식품을 사기위해 가버렸다
이런, 칼스버그가 \1,990 이다.
남은 것을 다 주워담았지만 세 병

라거를 좋아하진 않는데, 라거중에는 내가 마셔본 모든 맥주 중에 칼스버그가 최고다.
저온 발효 특유의 비린내가 전혀 없다.
게다나 상큼한 맛 뒤에 입에 짝 달라 붙는 드라이한 정도가 압권이다.
많은 사람들이 모르고 있던데 몇몇 예외를 제외하고는,
드라프트는 투명한 병에, 라거는 녹색 병에, 필스너는 녹색또는 갈색병, 화이트비어는 갈색병,
둔켈또는 스타우트는 갈색또는 흑색병에 담긴다.
1990쓰고 잠깐 잡아보니 중국에서 만들었다.
애플도 중국 삼성도 중국 칼스버그 아사히도 중국 나이키 중국 철티비 중국 중국산 뚜르비옹
이제 미국은 똥줄이 끊어질 때가 가까워 왔다
그래도,
9,000원으로 한 몸 위장 빈 곳을 채울 수 있어서

시험이 모두 끝나고
한 학기가 끝나서
기분이 좋다
정신을 차려보니 승무원이 내게 항공권을 건네고 있었고
나는 무의식적으로 자켓 오른쪽 가슴 안쪽의 주머니에 손을 찔러 넣었다
머니클립엔 생전 처음 보는 지폐가 가득 꽂혀있었고
승무원은 "350아새로 입니다"라고 했다
무조건반사적으로 지폐를 세어 건넨뒤 목적지를 확인해 보니 신의주행이었다
이 날은 다른 여느 어떤날들 처럼 예상할 수 없는 것들로 가득한 날이었다
다만 예상할수 있었다란 근거없는 안도감만이 부재했다
통일은 누구를 위하여 지어진 것인지 모를 보약을 마시는 것과 같다
독일의 그것이 그랬듯 분단이란 민중이 원하면 제도나 정치따위야
무시할 수 있을만한 얄팍한 경계인지도 모른다
그리고 그 경계는 한국에도 어딜가든 드리워진 커튼과 다를 바 없다
통일이란 많은 사람들에게 무엇일까
나에겐 정신의 문제이다
한국의 진보세력이 '공산주의'를 지향하는 것도 아닌데 어딜가나 붉다는 표현이아직도 흔하다
공산주의, 그것은 막스의 자본론을 떠나는 순간부터 철저히 이용되기 시작했다
주체가 러다이트든 베를루스코니든간에
분열의 문제다
좌파와 우파라는 관념은 몇몇 요소들로 간신히 설명만 될 뿐 정의될 수 없다
내 성기가 바지 왼쪽으로 치우쳐 있다고 해서 내가 좌파라고 단정지을 순 없는 거다
그것은 마키아벨리가 말한 누군가의 '분열 조장의 산물'이다
굳이 나누자면 가진게 많아 빼앗기기 싫어 더 가지려는 사람과
가진게 없어 평등의 가치 반, '내 몫좀 주지' 반해서 좀 바꿔보려는 사람들뿐이다
장기적으로 보면 북한이 보수의 최정점을 기어가고 있다
우리나라에는 내 몫도 좀 나눠주지 하는 사람들이라도 있지만 북한에는
오직 순번대로 나누어가질 뿐이다
1번달고 있는 사람은 다 가졌다
롤렉스 시계와 하렘과 군대와 국가까지 일개 호모사피엔스 수컷 성체가 가질수 있는 것은 다 가졌다
그걸 놓지 않으려고 전세계에 대해 '내꺼 뺏아가면 다죽인다규' 라고 외치고 있는 동시에
전 북한인구의 자유와 평등을 갉아먹고 있는 것이다
(한국은 자유와 두려움사이에서 다수가 두려움을 택하고있지만, 가능성이 있다는 것이 중요하다)
요컨대 현실적으로 말해서 통일이 되면 내야할 통일세란 것이
그간 누군가가 누린 그런것들과 누군가의 억압되어 펼치지 못해 소멸된 에너지에 대한 보상인 것이다
이렇게 보면 결혼처럼 해도후회 안해도 후회 죽을거면 일단 하고 보자라며 빨리해야 할 것같기도 하다
이유라면 그런것이 되겠다
장기적으로 보면 정치와 경제 사회 모두 단 맛을 볼 수 있다고 생각한다
(문화측면은 그들이 동독이 했던것 만한 미술, 그런걸 하고 있다는데는 의심이 많다)
다만 몇몇 사람들을 제외하면 확실히 코를 막아야하는 쓴 맛인건 어쩔 수 없지 않은가
보고 조롱하기 전에 한 번만 더 생각 해 볼 순 없을까
아직 시험은 끝나지 않았다
그러나 오늘 책을 읽다 열폭하여,
타협하려 해도 지금 눈 앞에는 뭐든간에 중요한 문제가 아닌 것이 되어 버렸다
최민수씨에 대해, 김수철씨에 대해, 대구지하철방화사건에 대해, 한국 거의 모든 것들에 대해
글을 두 번인가 썼지만 감정에 휩싸여 도저히 얌전하고 차갑게 논리 있는 글이 안나온다
그래서,
블로그의 단계따윈 집어 치우고 그냥..



자료 출처 : 네이버 (www.naver.com)
우리금융지주는 정부를 떠나 합병되어 하나지주와 했을 땐 시장점유율 25%, KB와 했을 땐 35%
몇몇 사람들과 많은 사람들은 손뼉치며 좋아할만한 코리안 메가뱅크가 도래한다
어느 경우이든 우리나라 돈의 1/4이상은 몇몇 사람의 결정에 맡겨진다

30여명의 1,2,3위 투표로 2위에 올랐다
1위일 줄 알았는데, 음.. 나도 1위로 썼던 다른 게 1위를 차지 했다.
근데 상장에는 왜 1st라고 씌여 있는 건지..
깨끗하게 인정한다
내 것이 가장 잘 만들긴 했지만, 나도 1위된 것을 보고 많이 웃었고 그것이 다수의 취향인데에
와 이거 기분 좋다
고등학교 졸업하고 장학증서 외엔 처음 받는 상장이다
오늘 하루만 이 종이를 4-5번정도 들여다 보았다
마음을 잘 조종하면 2위인 것이 참 마음에 든다
난 어릴때 부터 독수리 5형제에서 2번을 좋아했으니까
오늘 드디어 스프링툴바를 택배로 받아 답답한 가죽줄을 시원한 브레이슬릿으로 바꿨다
땀이 많은 나는 어느계절에나 브레이슬릿이 좋다
외모상으로도 정장을 입더라도 로즈골드의 케이스에 허니 브라운 스트랩 클래식시계를 착용하는 것 보다
007마냥 시원한 브레이슬릿에 검은 문자판으로 무게감 있고 역동적인 것을 하는 것이 어울리는 것 같다
줄질하다가 요령이 필요하여 검색을 했는데, 게시판들을 보니
예상 외로 시계 부품들의 이름이 많이 안알려져 있어 이제 부턴 아는 선에서 설명을 해볼까
'스프링 툴 바'란 설명이라고 해봐야 말 그대로 스프링 에 관한 도구 막대기 임


요거
이 조잡하게 만들어진것이 14,000원이나 한다 젠장 (팁은 잘 깎아 놓은게 일제 팁/중국산 바 인듯)
양쪽의 팁이 스프링 바를 누를 수 있게 포크 모양이어서 섬세하게 작업을 할 수 있다
사실 이게 없으면 줄질은 굉장히 힘들다
(예전에는 그냥 손으로 했던 적도 있지만..)
'스프링 바' 란 시계의 줄과 케이스를 고정시켜주는 가는 막대기로 안에 스프링이 들어있어서
손오공의 요술봉 마냥 (그만큼은 아니다)
그냥 누르면 좀 짧아져서 러그에 넣을 수 있게 되어 있는 막대기
'엔드 피스'란 메탈 브레이슬릿에만 있는 부품으로 줄과 케이스 닿는 부분을
매끄럽게 채워주는 것이라 생각하면 된다
그리고 '러그(lug)'란 케이스에서 양손마냥 나와 있어서 줄을 달수 있게 해주는 부분이다


역시 설명하는 건 귀찮군
엔드피스 나사가 어떻게 생겨먹은건지 좌회전도 잠기고 우회전도 잠겨서 패닉에 빠져 있다가
엔드피스를 안바꿔도 된다는 걸 알고 한번 삽질,
처음 해보는 거라 기술이 없어서 또 삽질하다 러그에 미세한 긁힘 발생 (당연한거라 생각하자)
감잡으니 정말 쉬운 일이지만
가죽 줄에서 메탈줄로 바꾸는 것은 처음 하는 거라 역시 어설프다 (엔드피스 유무가 난이도 좌우)
그리하야..10분의 즐거운 작업 끝에..

이런 느낌이
(팔에 힘준거임)

요런 느낌이 된다
캬~ 창공의 색과 같은 셔츠와 플리거우어의 좋은 조임이다 응?
색이달라 시선이 끊어졌다가 이어지는 스트랩과는 달리 엔드피스를 지나 브레이슬릿으로
같은 색이 이어져 보이면서 lug-to-lug height가 길어진 느낌이다
속이 텅스텐으로 꽉찬 솔리드 스테인레스 스틸은 장난아니게 무거웠다
시계 총 무게가 200g은 될 것 같은 묵직함이라서 아직 적응이 안되어 좀 답답했다
그나저나 메탈브레이슬릿은 손 씻을 때 시계도 같이 씻는 맛이 있는데
이건 방수가 3기압이라서...
아쉽..
원래 구매한 후에는 뒷조사를 안하는 것이 나의 원칙이요, 습관이지만
시험기간이라 잡생각이 1분에도 수십가지가 왔다 갔다 해서 아이폰으로 서핑하다 발견한
나의 구매에 약간의 아쉬움을 남기는 모델이 있어 소개
한국에선 중고장터에서 아주 간혹 매물이 있으며, 구매방법은 직접 영국에 파운드화로 주문해하하는
일명 '빠른 새' (Speedbird)
소개를 하는 이유는 아쉬움은 조금이고 이 가격에 이런 시계를 만드는 것이 또 기특하여서
일단, 홈페이지와 홈페이지 상의 제원

일단, 영국에서 제조된 시계이며 홈페이지 분위기를 보면 우리나라 와치캣이 좀 더 발전한 듯한 모습
따로 브랜드를 런칭한 것이거나 대규모 공장이 있을 것 같지 않은 분위기
플리거우어나 밀리터리 워치들의 특징이 이러한 듯
제원을 보면 아주 잘 만든 시계라는 것은 한 눈에 알 수 있다
무브먼트는 스타인하트 Nav. B-Uhr Automatic과 같은 ETA2824-2 에보슈로 기본적인 예의를 갖추고
무고로와 수퍼루미노바 Surgical Grade Stainless Steel또한 기본적인 것
내면무반사 코팅으로 센스를 발휘했으며
데이트 인덱스 6시 방향에 있는 것이 전체적으로는 IWC Mark 시리즈와 닮아있다
(내 것은 데이트 인덱스가 없다 무브먼트에는 메커니즘이 있지만 뚫어놓지 않았다. 이게 좀 불편하다. 시계로 날짜를 보는 편이라서. 타임 핵하고 시각 맞출 때 11-12시 사이에 날짜 넘어가는 소리는 나는데 ㅋ)
최종적인 매력은 Anti-Magnetic이다...
항자기성은 19세기 후반에 대 유행하여 스위스의 큰 시계사들이 앞다투어 출시하였으나,
지금은 의아하게도 그 기능성이 널리 인기를 끌지 못해 롤렉스의 MILGAUSS만이 그 인기를
유지하고 있는 것 같다. 개인적으로 롤렉스 모델 중 가장 매력있는 놈이라고 생각한다.
그에 이정도의 가격으로 충분히 떳떳한 케이스를 채용했으니, 8만A/m 항자기성이다.
(밀가우스는 말그대로 1백만A/m - 케이스 백에도 적용)
유튜브 리뷰를 보면,
물론 케이스 백에는 적용이 안되었지만, 핸즈와 케이스 부분에 적용된 것은 대단하다
쿼츠는 원래 정확해서 별 상관 없겠지만, 기계식 시계는 스피커나 TV등과 가까이 있으면 오차가 증가
하기 때문에 세심하고도 중요한 면이다.
실제로 자석을 갖다 대었을 때 발생하는 자기장은 엄청 세기 때문에 평소에 저렇게 노출 될 일은 없겠
지만, 일 오차 몇 초 주는 것이 기계식 시계를 보는 하나의 기쁨이므로.
게다가 플리거 워치로서는 IWC아니면 흔하지 않은 100ATM WR
아, 이정도면
파운드화 £340.00 + 배송 £21.00
해서 현재 환율(2010.6.11)로 약 80만원이 안되는 합리적인 가격이다
아쉽진 않다.
케이스 직경이 39mm로 나에겐 좀 작고, 1996년부터 생산했기 때문에 역사 부분이 좀 부족하다.
역사는 뭐 그렇다 치고 손목이 좀 가는 편인 사람에게 같은 가격 대의 시계중 최고가 아닐까 한다.

영수증 인증 병맛 같지만 혼자 먹으러 간 데다가 학교 안에 있는거라서 인증하는 내가 더 병맛같을까봐..
치즈 두 장 +600
패티 한 장 +2,200
이렇게하면 더블 치즈와퍼가 탄생
미국버거킹 보다 조금 비싸다
미국버거킹엔 메뉴판에 크게 와퍼 / 더블 와퍼 / 트리플 와퍼
이렇게 간단하다
배보다 배꼽이 더 큰 것 같아 양파링으론 안바꿨는데 안바꾸길 잘했다
고기라면 환장을 하고 어머니께서 미국가서살라고 하셨던
내가 혀를 내두를줄은 몰랐다 이거 비추다
일단 패티 두께만 2센티미터에 달하는 것이 부피상 일반적인 스테이크 1인분
200~250gram 까진잘 모르겠고 다진 것이니 적어도 150g는 넘겠다
입 큰 나도 꽉차는 한 입에 우적우적 씹는데 이건 기름이 줄줄흐르는데에도 불구하고
씹는감이 많이 뻑뻑하다
칼로리며 불포화지방이 여타 다른 한끼의 어떤식사보다 월등히 높을것을 고려하면
역시 햄버거 먹으면서 우유는 스킴밀크 먹는 미국인들이 또 이해가안간다
미국은 물론이고 호주에도 심지어 일본에도 맥도날드에 하프파운더스 라는것이 있었는데
먹기에 크기도 적당하고 고기맛도 와퍼에 준하는 그것을 한국맥도날드에선 왜 안팔까
패스트푸드 버거중 최강추인 버거킹이지만 더블와퍼보단 하프파운더스가 낫다
배터지겠다
처음으로 감자남겨봤다
이거 맛있고 양 맞다면 당신은 이민가는게 나음
참고로 치즈,패티, 양파링 교체, 감자&코크 사이즈 업 외에도 all extra 라는 것이 +400
인데 말은 저렇지만 야채와 소스만 1.5배로나오는 거다
크라제 버거 안가도 만원짜리 버거먹을 수 있다
트리플은 뭐임 응?
3일간 3시에 집에 돌아왔다
3일간 하루 3끼니를 혼자 먹었다
3일동안 비가 올 것이다
마지막거는 그냥 끼워넣기
그나마 통화하는 지인들이라도 없으면 이건 무인도
그래도 시험기간이라고 도시인들의 일상 패턴을 조금 우회하여
11시 아침
4시 30분 점심
10시 저녁
을 먹는 것은 고요하고 괜찮다
음
아
그동안 패션/잡화 지르기에 목말라 있었는지
시계를 예상보다 저렴한 걸 산 차액을 다 써버렸다
시험 끝나는 날 만찬해야 하는데..
사실은 어제 방문자 수 55길래 놀라서 그냥 일기
드디어 내가 만든 영화를 틀었다
아침부터 셔츠를 다리고
오랜만에 시상식 배우마냥 안경도 썼다
관객은 약 30명
난 뭔가 확신이 있었고,
오늘이 생일이 될것 같은 기대에 부풀어 있었다
난 이미 수 십번 봤기 때문에
스크립트를 준비해 가서 빨간 펜으로 웃는 곳을 체크 했다
5분에 10여군데 나왔다
근데.. 잔웃음이다
좀 아쉽긴 하지만
그래도 Rob이 계속 웃어서 기분 좋았다
한 명은 만족시켰다는 것
8개 클립 중에
1,2,3위를 투표했다
와인도 몇 잔 했겠다
뻔뻔하게 내 것을 1위에 적는다
다음주에 Little Oscar 발표해 준단다
.
.
.
내꺼 해줘






Steinhart Nav. B-Uhr II Automatic 44mm

시계에 별로 관심을 갖지 않았던 사람이라면 아무로고도 없이 밋밋한 다이얼을 보고
중국산 패션시계인줄 알 가능성이 크게 생겼다
간결하고 강한 시계다
제 2차 세계대전때 독일 공군에 시계를 납품하던
A Lange und Sohne, IWC, Wempe(맞나?), Laco, Stowa 5개 회사 중
가장 저렴한 가격으로 살 수 있는
Laco처럼 초기의 형태를 유지한 케이스가 좀 더 멋져 보였었지만
조금은 현대적으로 타협한 곡선이 충만한 브러쉬드 케이스에
다이얼만큼은 무로고의 원형에 따른 간결함이 마음에 든다
쿼츠크로노그라프를 근 5년간 착용해오다가
(아직도 많은 사람들이 처음으로 선호하는 컴플리케이션이겠지만)
바로 심플한 시계로 넘어온 것은 다름아닌 가격 때문이었는데 아주 색다른게 나쁘지않다
도로의 최약자로서 시속 35km 로 자전거를 달리며 주변을 힐끔대는 와중에
(도서관 연장시간 때문에 1-2분을 다투는 남은시간)
보아도 확실히 인지시간이 빠르다
이래서 플리거(Fliger (독)Pilot)구나 하는 생각을 몸소 느낀다
촘촘하고 굵은 인다이스와 1-11숫자 그리고 12시에 비행기가 날아가는 모양의 역동적인 삼각형
누군가는 이것이 싼타할아버지같아 귀엽다고 했다
역시 사람마다 감상이다르군
두껍게 중앙에서 나오지만 금세 첨예하게 뻗어나가는 핸즈가 가장 궁극적으로 시안성을 높여준다
자세히 보면 시침은 숫자를 가리지 않을만큼만 길고
(수퍼루미노바는 정확히 아워 인덱스까지만 칠해져 있다)
분침은 굵은 인다이스에 닿을듯말듯한 길이이다
또한
케이스와 1mm정도의 간격만을 둔 길이의 초침은
초당4진동으로 보통의 기계식들보다는 조금더 큰 폭의 스윕을보여준다
처음에 마음에 들었던것은
초침중 가리키는 반대방향은 짙은 블루여서
반대쪽으로 유난히 긴 초침을 돋보이게 해 준다는 것이었다
처음엔 유니타스 무브를 쓴 수동으로 구매하여
이 낮은 가격에 제네바 스트라입 등 피니싱을 한 케이스백을 감상하며 시간에 대해 생각하려 했는데
뭔가 출전의 표정인 아저씨가 무브먼트를 막고있는게 좀 아쉽긴하다

그래도 처음 갖는 기계식 시계는 참 매력있다
귀에 가까이 대면 초당 4진동의 음파를 느낄 수 있어서
흡사 콘스탄틴에 나온 오리스 클래식 시계가 멈추는 장면처럼 시간이 멈춰버릴것 같기도 하다
그리고 역시 초침의 스윕이 아직도 낮설다
시계에 어릴때부터 관심이 있었지만 25년간 쿼츠시계만을 봐 온 나는
(중학교 때인가 친구놈이 롤렉스 데이토나 가품을 차고 배터리가 안들어간다 좋아했을 때도
나는 짜가는 안산다란 순수한 마음을 갖고 있었다 물론 지금도 가품시계가 땡길때가 있지만
어차피 그런건 내가차면 누구나 가품인줄 알것이 분명한데다가 케이스 또는 무브의 피니싱
궁극적으로는 훤히들여다보이는 부품들의 싼티가 날 만족시키지 못할거란걸 안다)
초침의 섬세한 스윕이 시계가 살아있는 듯한 느낌을 준다
또한 저렴하게 Reserve de Marche가 없으므로
시계가 언제죽을지 모른다
인간처럼
10만원짜리라도 스위스시계 라던 내가
독일산 시계로 눈을 돌린건 순전히 가격때문이었다
그러나 스위스 무브먼트를 쓰고 심지어 공장도 대부분 스위스에 위치해 있는
조금은 애매한 정체성의 독일 시계회사들이지만
그 디자인에서 풍겨나오는 단순하고도 무뚝뚝한 남성미는 참 매력적이다
비록 아랑에 운트 죄네와 크로노스위스를 제외하면 대부분이와같은 플리거또는 밀리터리 모델이
주력인것 같지만 스위스시계들보다 합리적인 가격으로 비슷한 수준의 시계를 만들어내는
엔지니어링을 높게 사는 독일이 좋다
사실 크로노스위스의 타임마스터 같은 디자인은 적응이 안되긴하지만
나중에 직업을 갖고 여유가 생기더라도 그 특유의 매력때문에 독일시계를 찾게 될것 같다


수퍼루미노바
두번째 껀 왜 저렇게 나왔는지 모르겠는데 귀찮다
전투중 파일럿의 point of view shot 연출인듯
<수정중>
Chris Brown - Damage 좋은데
girl, I love you , with her, that was lust~ yeah
shouldn't have happen left and I know I messed up
<수정중>
I'm refining it! god damn it
151번 버스 종점으로 부터 내 방까지 오는 길, 서두른다면 전철로 갈아타서 왔겠지만
오늘 내로 편집을 해야하는데도 불구하고 맨 뒷좌석에 앉아 쾌청한 서울 구경을 했다
투표일이다
햇살과 바람과 사람들의 걸음에서 느껴지는 마음이 평온한 어린이날과 같다
핸드폰이 있어야 유지되는 관계의 사람들과 집도 절도 없어도 유지되는 사람들과
문자를 하다가
으레 투표했냐는 물음을 연신 던지게 된다
관심없고 바쁘다는 사람부터, 좋은 사람을 찍고 왔다는 사람까지
저마다 다른 대답들인데,
중구 쯤 들어서며 보이는 엄청나게 큰 월드컵 광고들과 함께
하나의 '요즘 화제거리' 로 평균 나는 것 같아 아쉬웠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