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 1월 25일 월요일

겨울잠 자는 나의 싸브씨

웹마 한 번 튕겨서 반쯤 쓴 포스트 다시 쓰고 있는 것이니 다소 재미없을 수 있습니다

 

 

자, 이렇게 오늘의 포스팅을 하는 바

 

편집하고 새로 시작하는 마음으로 쓰는 것인데,

 

생 당근이 맛이 쓴 것이 상했는지,

 

오늘은 어제 받은 전화를 핑계대며 잉여를 했고

 

그에 대한 죄의식을 느껴 이처럼 포스팅을 마친 뒤 self-dicipline에 돌입하고서 취침을 하고자 하는 계획

 

 

바야흐로 잔차 분류의 첫 포스팅인데,

 

나의 사브씨를 소개 하는 것으로 시작해야 함이 예라고 생각하여

 

 

 

짜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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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쩔 수 없어 요즘엔 기분이 영 가라앉아서

이런 것 밖에는 소재가 없어

 

 

 

 

 

 

자ㅡ 그럼 정말 사브씨를 만나보자

 

 

 

 

 

 

 

 

 

 

 

역시 밤에 실내에서 찍어도 이 깔끔한 데칼은..

 

사이즈만 맞았어도 5년 정도는 함께 하고 싶은데..

 

그녀를 처음 만난 날..

 

학교 앞 바이키로 처음에는 통학용 미니벨로를 사려고 간 것이었으나,

 

동행하신 MTB 2년차이신 직원선생님 왈,

 

"니가 무슨 미니벨로야. 안 어울려 큰걸 타"

 

이 한마디에 일촉즉발 뽐뿌로 본격 로드 싸이클 입문

 

그러나, 시승 때부터 부담스러웠던 그녀의 품은,

 

마치 나에게 계속 똥찜을 놓는듯 했다  ((ご,.ご) 

 

바짝 올라온 안장으로 까칠했지만 지금은 친해져서 어디보다 편안한 그 자리

 

10년이 넘게 철티비로 산사(山寺)도 오르던 청소년기의 자전거 생활을 넘어

 

다른 세계를 열어준 사브씨

 

 

 

자전거를 타기 전에는 달리기를 즐겨 했는데, 물론 지금도 좋아하지만

 

이 둘을 하려고 하면은 정말 한국에 대해 불만이 많아져

 

한국이 선진국이라고 평가 되는 것은 경제규모와 무역수지, 대기업의 매출을 중심으로 평가

 

했을 때의 얘기라고 생각할 수 밖에 없는

 

특히나 서울에서는 더 어렵기만한 달리기와 자전거.. 서울에선 100평 아파트 지하에서 4000cc

 

차빼서 골프치러 멀리 나가는게 짱이니까

 

독일과 일본 생각

 

앞으로 자전거 도로 확충에 1조원가량 투자한다는데

 

근데by the way 1조원이면 어느정도냐

 

여기 담당한 공무원 니가 타봐

 

 

 

 

 

에피소드 01

 

때는 한참 매일을 사브씨와 통학하던 11월 어느 날,

 

열정 가득한 엔진에 2km도 안되는 통학거리는 너무 짧았던 것인가

 

그래, 장거리를 달리는 거야

 

그래서 본격적으로 준비를 하고 출발 전 샾에서 점검을 하고

 

처음으로 클릿슈즈를 장착

 

* 클릿슈즈 : 페달링의 동력 전달을 최대화 해주는 신발. 페달을 밟는 힘 뿐아니라 뒤로 당기는 힘까지 크랭크에 전달하기 위해 신발 밑쪽에 클릿을 달고 그 클릿을 장착할 수 있는 페달을 장착하여 달리는 동안 발바닥과 페달이 붙어있게 해 주는 슈즈

 

친절 쩌시는 샵의 미캐닉님의 "조심해서 타세요~" 인사를 뒤로하고.....

 

 

머리끝이 바짝서는 쪽팔림과 옛날생각도 나고

 

성인되서 처음 꼬라지는 것의 의미와 등뒤의 시선과

 

많은 것들이 지나갈때..

 

'나는 안 넘어질줄 알았지.. 나만은 날렵할줄 알았지..발빼는거 쉬울줄 알았지..'

 

(발 끝을 바깥쪽으로 차서 빼는 것임. 상상해보면 쉬울 거야. 당신도 안넘어질거 같지? ㅎ 즐)

 

여전히 설마.. 했지

 

설마...

 

 

설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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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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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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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네번이었어

 

네번째엔 그 연기하기 힘들다는 미친놈의 웃음이 나오더라

 

굴욕적인 순간은 세줘야돼

 

결국 자전거도로 진입전 까지 삼선으로 갈아신음

 

 

 

삥삥돌고

 

경찰서 찾아가서 길묻고

 

청계천 산책로 들어갔다가 구청 직원한테 샤우팅 당하고

 

아.. 이래서 '사람들이 병신이란 말을 싫어하는 구나'

 

의 의미를 충분히 체험한 후

 

드디어

 

한강변 자전거 도로 입구 도착,

 

클릿슈즈를 다시 신고 멈춰서 자전거를 점검하는데

 

오늘과 같이 추운 날에도 나와 같이 한강변을 달리려 오신 MTB아저씨와 조우

 

오프라인에선 처음 보는 자전거 동지의 교감으로 먼저 인사를 건네는 활달함 발산

 

나 : "안녕하세요, 좀 춥죠?"

 

아저씨 : "더 춥기 전에 타야지.. 야~ 로드네~"

 

(쑥쓰.. 이것이 자전거다.)

 

그새퀴 : "그건 얼마나해?"

 

"(그래 너는 풀티탄이구나)얼마 안해요.. 백 만원 정도요"

 

 

"싸네?!"

 

"싸네?!"

 

"싸네?!"

 

"싸네?!"

 

"싸네?!" 와 함께 쌩~!가버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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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둥

 

슈즈 끈을 바짝 조이고 한강변 로드면 누구나 하는 질주가 시작되었다ㄴ(-_-ㆀ)ㄱ 파바바밧!!

 

24인치 허벅지인 스스로에게 15분의 핸디캡을 준 후

 

시속 45킬로미터 질주로 가볍게 제껴줬다

 

 

 

 

라고 해도 분이 풀리지 않지만..

 

4시간 라이딩에 딱 두 대 본 로드바이크

 

경험상으로는 MTB : Road = 9 : 1 정도일 것 같다. 서울엔. 지방엔 더 심할듯하고.

 

게다가 산도 안타면서 티탄 MTB사는 아저씨들의 된장질에

 

역시 가장 마음에 안드는건 다 똑같은 최고 사양 차사서 자랑질 하는거...

 

일본이 생각

 

이것은 도쿄안에서도 사람없고 전형적으로 전통적인 동네 아사쿠사에서 찍은것들

 

 

 

 

 

 

 

 

 

 

 

 


((ご,.ご)   

 

 

이라고 하면 제목을 이미 많이 벗어났잖아!!!!!!!!

 

아 안해 너무 열심히 썼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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