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긴 인터넷이니까.
모든 것이 통제가능하여 바깥 세상에 대하여 나의 책임을 일부 내지는 전부 덜어주는 군대의 인트라넷과는
다른 인터넷이니까.
이 블로그에 관리자로 로그인 할 수 있는 유일한 이메일은 나의 iTunes 계정, 구글 메일계정, 유투브 계정,
결정적으로 GPS가 달린 아이폰의 모든 어플계정으로 쓰고 있으니까 누구든 날 찾을 수 있다.
KT가 Apple의 아이폰을 도입할 때 양자 간 협상에서 가장 중점이 되었던 부분이
GPS추적 정보는 애플이 임의로 이용할 수 없고 전파공급자인 KT의 동의하에서만 열람할 수 있다는거.
어떤 쪽이든 KT는 날 찾아낼 수 있다. + KT는 기업이다. = KT에 돈 주면 날 찾아낼 수 있다.
그것도 iPhone 3GS부터는 A-GPS가 쓰이면서 위성 공전주기보다 훨씬 빨리 날 찾아낼 수 있다.
게다가 나는 요즘 정신적 뿐 아니라 물리적으로 사람들과 교류가 거의 없으므로
누가 날 데려가도 누군가 의심하여 날 찾기 시작할 때 까지는 두 달 이상 걸릴 것이다.
여기 서울 Metropolitan City에서!
두 달이면 나의 XX를 절제하고 홀몬주사를 놓아 충분히 자연스러운 여자로 바꿀 수 있는 시간이다.
지난 일요일이다.
그 이후 줄곧 공부가 더럽게도 안되었는데 조금 조금 몸을 강제로 움직였다.
나를 제어하는 생각들은 여러가지가 있는데 그 중에 가장 강력한 놈이 날뛰는 거라서 어지간한 사전조치나 채찍으로는 말을 듣지 않아 그냥 쓰기로 했다.
아, 즉 공부가 안되는 이유중 하나는 여기에다 맘대로 끄적댈 수 없는 부자유란 말이다.
내가 썼던 아이디들 5개 정도와 이동전화번호 기억나는 것만 4개 실명 닉넴 등으로 구글링을 해서 자취들을 깔끔하게 지우고 싶었다.
Neo-Luddite가 되고 싶은 충동이었다. 꽤 큰.
신문을 보고 인터넷 뉴스를 보다보면 정말 인터넷이 끔찍하다.
마녀사냥의 전 과정이 인터넷을 통해 가능한데, 거기에 가담하는 사람들은 대부분 신분노출을 여전히 안 한 상태이기 때문에 방탄인간이 마음껏 총을 쏘는 것과 같다.
이러한 전혀 다른 상황에 놓여 있는 절대적 약자에 대한 학대는 많은 양상으로 나타난다.
지체장애인을 폭행, 강간하는 것
완력이 절대적으로 약한 어린이나 여성을 폭행, 강간하는 것
아동 학대
동물 학대 - 동물 한 마리당 값을 지불하고 아프리카에서 헌팅하는 사람들 손에서 총 빼앗으면 그건 평등한거다. 나의 20대 꿈은 맨손으로 크로커다일을 때려잡는 것이다. 또는 것이었다. 젠장.
생각나는 것이 하나 더 있는데 그건 오프라인에서 안전하게
위에 나열된 행위들을 즐기는 것은 부분적으로 인간의 공격적 본성과 연결되기도 하지만,
자신에게는 아무런 피해가 없다는 것에 대해 완벽에 가까운 확신이 전제가 된다는 점에서
억압된 의지에 대한 보상 추구 동기가 훨씬 크다
다시말해, 타인에 의해 완벽하게 억눌려 있던 존재의 의지가 당한 방식으로 복수되는 것이다.
문제는 그 복수가 다른 사람을 향한다는 데, 그리고 그 과정에서 다시금 대상이 자신과는 다른 차원의 존재로 향한다는 데에 있다.
나도 내가 뭔말하는 건지 잘은 모르겠다. 상태가 안좋아서. 근데 말이죠. 근데 말입니다.
이른바 '존재 거소에 대한 환상(Delusion for the Habitat of Existence)'
위키피디아 치지마셈 방금 내가 만든 말임
여기 갑과 을이 있다.
갑은 소위 '대형 스타' ,'월드 스타', '아이돌' 이다. 공연 열면 최소 10억 규모, 1만명의 관객을 보장한다.
을은 갑의 팬클럽 회원으로 3년간 그의 모든 앨범을 가지고 있고, 모든 콘서트와 음악 프로그램에 참여했다는데에 뿌듯함을 느끼며 조만간 임원이 되어 갑의 팬미팅또는 생일파티때 그의 반경 1m이내로 접근할 수 있다는 것이 인생의 중요한 이벤트이다.
갑과 을로 병치되는 대명사를 썼으나, 갑이 커보이고 을이 작아보이는 현상을 DHE라 한다.
그 특징들을 살펴보자면,
갑은 공연이 끝나고 밴으로 이동하던 중 을을 지나쳐 가게 되었는데 을이 손을 내밀어 악수를 청하자
스치듯 손을 뻗어 주었다.
을은 3일간 손을 씻지 않았다.
여기서 악수라는 행위는 갑에게는 뇌하수체에 아무런 자극도 주지 않는 행위이지만
을에겐 도파민 생성의 원인이 된다.
갑과 을 모두 정자와 난자에서 발생하였으며 46개의 유전자를 가지고 있고 (장애우차별아닙니다), 대부분 물과 뼈, 살점들로 이루어진 존재이나 양자는 일방 또는 상호간 존재 거소에 대한 환상을 가지고 있다.
재미있는 점은 이들 둘이 아무리 정신적으로 가까워지더라도 증상은 완화되지 않을 수 있다는 것이다.
다시말해, 상대방이 생각하는 '나'의 거소와 상대방과 나의 친밀도는 DHE 증상의 직접적 원인이 아니다.
다른 층위의 논의로 가보면,
이제 '병'이 등장한다. 그는 서울시 직영 환경정화기업의 직원으로 안정적인 직장생활을 하고 있으며 슬하에 두 명의 자녀를 대학교를 졸업시키고 은퇴를 앞두었으나 앞으로 몇 년간은 더 일할 생각을 가지고 있다.
그는 밤 12시에 일을 시작한다. 업무 시작과 함께 식사를 하기 위해 길가에 있는 벤치에 앉아 손을 닦고 도시락을 열었다. 식사를 하다 손수레가 넘어갈 것 같아 손을 뻗어 수레를 잡다 우연히 지나가던 을의 손과 스치듯 닿게 된다.
을은 상황을 파악하지 못하고 있는 병에게 여러가지 말을 내 뱉고는 그대로 집으로 달려가 손부터 씻었다.
아마 을은 병이 식사전에 손을 씻지 않았다고 생각했나 보다.
그 날 을이 병에게 내 뱉었던 말은 을에게는 별것 아닌 것이었지만, 병에겐 아드레날린 분비, 존재에 대한 회의의 원인이었다.
같은 행위일지라도 그 존재의 거소에 따라 쌍대성을 나타내지 않는다.
어떤이의 쉽고 간결한 말을 빌리자면, 스타에 열광하는 사람은 한편 다른 사람을 더 막대한다는 겁니다.
아인슈타인은 정말 대단한 것 같아. 작용에는 필연적으로 반작용이 있잖아요.
신을 숭배하는 행위는 말이죠, uni-directional이 아니라, 신은 숭배받을만한 존재, 자신은 숭배하는 존재로 규정하는 행위이죠. 절대자가 있으면 미천한자가 있는 것. 작용-반작용.
유사한 심리작용으로써 '전기충격에 대한 교도관 역할 실험'이 있다.
이는 권위에 대한 복종을 다룬 실험인데, 전달체계의 층위가 나뉘어 있다는 점에서 매우 유사하다고 할 수 있다. 검색하면 나오겠지만, for your information, 피실험자는 무작위로 선택된 일반인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이들은 교도관 역할을 맡게 된다. 실험 설계를 알고 있는 참여자는 교도관에게 지시를 내리는 감독관과 전기의자에 앉아 있는 수형수가 있다. 실제로 전기의자에는 어떠한 전류도 흐르지 않으나, 수형수는 전기의자의 전압이 올라갈 수록 고통스러워 하며, 일정 이상의 전압에서는 신음소리를 낸다. 신음소리는 실험이 이루어지는 셀(cell)들 사이에 흘러나가며, 실험은 동시, 집단적으로 이루어진다.
150v부터는 교도관이 감독관에게 전압을 그만 올릴 것을 건의할 수 있었으며, 감독관은 건의가 없을 때에는 최고 전압까지 올리도록 지시한다.
비율은 기억안나지만 대부분의 셀에서 최고 전압인 240v까지 올렸다고 한다.
호모사피엔스 안에서 또한 다원화된 자본주의 사회에서 상대방과 나의 존재 거소가 분리되는 것을 철저히 막기는 힘들어 보인다. 우리가 자라고 길러진 사회의 관념들이 심리적으로 작용하는 것을 자신 밖에서 자신을 돌아보기란 여간 힘든게 아니기 때문이다.
나는 이유를 알 것 같습니다. 1000명이 넘는 일시적 하렘과 자신의 안위 및 가족의 번영 길게는 자신의 유전자를 포함한 가문의 번영. 이건데 이것도 참 니체적인 관점에서 보면 꼭 다른 많은 좋은 것들을 나쁘게 만들면서 해야될 일은 아닌 것 같거든. 근데 그 나쁜 일들이 말야 나쁜일로 생각되지 않으면 할만 한거 같아.
말이 눈을 가리고 달리듯이 안보이는 것들. 선진대한민국 50대기업 오너들이 환경미화공무원(이 아니고 연봉 1억 이하의 어떤 사람도)을 자신과 같은 호모사피엔스로 묶을 것이다 라고 생각하는 사람은, 5성급 이상 호텔이나 오너들의 보디가드 또는 자택의 관리 인부 또는 운전기사로 일해볼 것을 추천하는 바입니다.
참, 이건희씨 운전기사는 삼성전자 이사라는 구만. 정보의 값어치란..
우리사회의 많은 피해자들은 그들만의 타겟을 찾고 있는 듯 하다.
우리는 좋든 싫든 하나의 세계에 살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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