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은 왜 이렇게 업댓이 없는 거야' 라는 내용을 포함한 메일을 받았다.
기분이 좋다. 기분이 너무 좋아서 컴퓨터를 켜고 그래픽 카드 문제로 인해 화면 떨림 현상에다가 해상도
마저 최적화가 되지 않아 뿌연 글씨가 아래 위로 춤을 춰도 뭐라도 쓰고 싶다. 지금 호피무늬 팬티 입고
있는데 이런거라도 찍어서 올리고 싶은 심정이다.
안올려.
사실은 게으름이다.
무슨일이든 일어난다.
사소한 것들이지만 결국 사는게 사소한 일들이 모인거다.
슬슬 마취가 풀려가면서 통증이 온다.
다크나이트에서 조커가 취조실에서 뱃맨 한테 맞을 때 처럼 고통을 즐기는 척을 해야지.
지난 대학 병원 포스팅을 확인 하고 이어서 쓰는 섬세함은 지금 환자인 나에겐 없다.
아무튼 길고 긴 시간과 (나에겐) 많고 많은 돈을 거쳐 오늘에서야 의료서비스를 받았다.
[증상]
내가 사자라서 송곳니가 좀 발달 했는데 이게 무슨 맛난걸 쳐먹다 그랬는지 안쪽 입술을 씹어서
그 상처가 아물면서 체세포 자식들이 잘못 엉겨 붙어 재생되는 바람에 입술 안쪽에 산포해있는
침샘을 막아 수포가 형성되었다.
2월 9일 - \16,400
교수님 왈 "구정 세고 하지"
3월 9일 - 교수님 특진비에요 + \21,670
교수님 왈 "부으면 다시와"
(어제부터 많이 부었음)
4월 27일 - 진료비 \16,170 + 시술 및 조직검사 비 \85,998
돈없으면 아프지도 말아야한다. 그래서 역시 잘먹어야 돼.
잘먹는 거랑 상관 없잖아 -.-;
특진비는 계속 냈는데 결국 오늘 시술한 건 그냥 레지던트 같아 보이는 사람.
이번달 외래 진료 친절 과로 붙어있는 치과.
그냥 다 마음에 안들어
정말이지 오늘 날씨도 이런데 오늘 마저 그냥 보냈으면 나혼자 집에서 요오드 바르고 칼로 자른다음에
의사 별거 아니네 포스팅
아, 요오드.
간호사가 내가 마음에 들었는지
입술 절개하는데
포비돈 요오드를 이렇게 발랐다

눈에 안넣은게 다행
그냥 다 마음에 안들어
2센티 정도 봉합했는데
무슨 왔다갔다 박음질로 박아 놓은 듯
내가 실 풀고 병원 다시 와서 또 기본 진료비 \16,000정도를 안내려고 했는데
이 의사 똑똑하다. 자신만의 암호로 박음질.
그냥 다 마음에 안들어
비도 오고 공부도 하기 싫고 마취는 풀려가서 살살 아파오고
햄버거가 먹고 싶은데
햄버거를 손가락 마디만큼 잘라 고개를 쳐들고 왼쪽 어금니로 깊이 집어 넣어 씹고 싶지 않아

오우 고생하고 있네. 어이 회복하게
답글삭제고맙네 아직 젊어서 회복은 빠르네
답글삭제마주치는 사람들에게 10:1로 싸우다가 다 눕히고 딱 한대 맞아 찢어졌다고
말하고 다녔는데,
대관절 아무도 믿어주질 않네
나두 침샘막혀서 수포생겨 수술한적있는뎁
답글삭제근데 저정돈 아니었음-0-
그치만 가격은 오빠보다 훨씬더들었... 강북삼성병원에서 했는데 대략 40만원 들었던가, 초진부터 시작해서 특진료까지 다합쳐서-_-+ 근데 그 수술때 마취 잘못하는바람에 혀끝에 미세하게 감각이 없어요, 이런 우라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