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후(事後) 포스팅]
시험이 끝났고 시험이 끝났다
때는 밤 8시 반
아쉽고 아쉽지만
일단 오늘만은 공부하기는 싫고,
놀고 싶은데 주머니엔 7천원
계좌엔 2,240원
오늘은 4월 23일
앞으로 7일이나 버텨야 하는데 이게 어떻게 된 일인가
내가 흥청망청 소비했는가
나는 이번 달 딱 한번 삼겹살에 쐬주를 먹었으며
딱 한번 바에서 벡스 다크 파인트 열잔을 먹었고 <---이게 쫌
나머지는 2,500~4,500 사이 하는 밥으로 매일 두끼를 먹었을 뿐인데
어찌 이렇 습니까...
만원도 안되는 돈으로 어찌 일주일을 살까요...?
나의 마지막 생존선

이 있지만 오늘은 뭔가 이러면 안된다
기분을 내 보자
그래서 재료 구입에 나선다
일단, 집에 있는 재료를 확인
지난 주 감기때문에 죽과 콩나물 국을 만들기 위해 사 놓았던 당근, 새송이 버섯 그리고 콩나물이 있다
평소같으면 메뉴를 계획하고 나서겠지만 돈도 없고 그냥 즉흥 요리다

이것을 \3,330에 구입!!!!!!!!!! (김밥은 조금의 양보)
비법은?
없다. 포인트 긁었다. 흙흙흙.

그동안 어디서 주워 모았는지 포인트 \5,420 결재
참 별것 아닌 걸수도 있는데 \3,330에 포인트 15점인것을 고려하여 간단한 산수를 해 보면
5,420포인트는 \1,084,000정도 사서 쌓인 거다.
이리하여 재료들이 풍성한듸

Q. 이걸로 뭘 만들어 먹었을까?
일단 브로콜리는 데친다

다른 요리에 들어가서 더 맛있어 지는 적을 본 적이 없다.
크림파스타에 들어간게 가장 양호하지만 데쳐 먹는 것에 비하면 오용이다.
그리고..
뭘 해야 되지..
일단 고기는
썰어

이미 양이 너무 많아 반은 칼집을 내어 후추와 바질을 뿌리고 만능 지퍼백님에 넣고 올리브 오일 맛사지

쪼물 쪼물
쪼물 쪼물
음
나중에 수육으로 낄낄낄
그리고 뭘 만들지 하다가 엄청난 양의 콩나물을 중심으로...

콩나물 앤 튜나 올리브 소스 파스타
이게 막 담아서 그런데
졸맛 졸맛
그리고

다 넣은 돼지 앞다리살 볶음
이게 또 졸맛 졸맛
그리하여 시험 끝 위로의 만찬

으악 너무 많이 만들었어 ㅡ.,ㅡ
댓글 없음:
댓글 쓰기